2025-01-06 IDOPRESS
전년比 3.1% 줄어
유흥서 하락률 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2월 26일 충남 서산 동부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과 싱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옆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왼쪽)이 이날 동행했다. [사진 = 연합뉴스]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영향으로 연말연시 내수가 꽁꽁 얼어붙었다.
신용카드 이용 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는데 오락·스포츠와 숙박,음식 소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 계엄 옹호론자들의 논리와 달리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는 연말이지만 급랭했고 실질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는 현실이 된 셈이다.
6일 통계청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둘째 주(7~13일) 전국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전년 대비 3.1% 줄었다. 그 전 주인 11월 30일~12월 6일 카드 이용 금액이 7.3% 증가했는데 한 주 만에 감소 전환한 것이다.
이 시기는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탄핵소추안(12월 7일)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뒤 2차 탄핵안(14일) 가결 전까지의 정국 혼란 시기다. 특히 오락·스포츠 및 문화(-7.4%),숙박 서비스(-7.1%),음식 및 음료서비스(-4.5%) 소비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12월 셋째 주에는 전체 신용카드 이용액이 전년 대비 2.8% 늘었지만,외식,숙박,오락 소비는 감소세를 면하지 못했다. 숙박 서비스는 8.3%,오락·스포츠 및 문화는 5.9%,음식 및 음료서비스는 0.3% 각각 줄었다.
작년 12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전월 대비 12.3포인트(p)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 폭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3월(-18.3p)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봉황동네: 녹색 공동체, 희망을 심기
“실손보험 개편으로 환자 부담 커질 것”…의료계가 반대하는 이유는
“화재 위험성 낮춘다”…깨끗한나라, 준불연 폴리스티렌 신소재 특허
‘장사의 신’인데…백종원 최근 잦은 리스크 노출되는 이유는
NH농협은행, ‘금융·부동산 투자자문업 라이선스 취득’…비이자부문 강화
“아파트값이 기막혀”…같은 서울인데 이 동네 1채 값이 저 동네 2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