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31 IDOPRESS
LG전자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4 인도 최고의 브랜드'에서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고객 경험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고객 소통 채널과 사후관리에 투자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조사는 타임지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슈타티스타가 브랜드 인지도·호감도·충성도 등을 조사해 국가별 총 66개 산업군의 상위 5개 기업을 선정한 결과다. 인도에서는 소비자 1만350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LG전자는 지리·문화적 특성이 다양한 인도 시장에서 거주지나 언어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인도는 가전 보급률이 낮아 가전을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고 고온다습한 기후와 열악한 위생 환경으로 에어컨,냉장고 등의 제품이 고장 나면 신속한 수리가 중요하다.
LG전자는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서비스센터망을 구축하고 있다. 인도에 있는 서비스센터는 900개 이상으로,중남미 및 유럽 전체와 비슷한 수준이다. 세계에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인도에서는 일평균 5만여 개에 달하는 문의가 발생하는데,이는 50여 개 국가에 법인을 둔 LG전자에서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실제 인도에서의 서비스 속도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편이다. 지난해 기준 인도 고객들이 서비스를 신청하고 처리가 완료되기까지 소요 기간은 평균 3.6일이었다. 이는 LG전자의 글로벌 평균 소요 기간보다 30% 이상 짧은 수준이다.
1997년 노이다에 가전 공장을 세우며 인도에 첫발을 내디딘 LG전자는 치밀한 현지화 전략과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주요 가전제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승주 기자]
버스 들이받고 차도로 비틀비틀…이경규, ‘약물운전’ CCTV 공개
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 기업 나왔다…7월부터 시행
정부 ‘열요금 인하’ 제도시행 최종 관문 넘었다···겨울철 난방비 3만원 부담 줄듯
K-콘텐츠가 이끄는 소비… 외국인 관광객, 이제 ‘올다무’로 간다
강남 슈퍼리치들 국장 컴백 … 방산·콘텐츠·조선株에 큰 관심
[단독] 연기금에 일반 국민까지 참여…‘공룡급’ 첨단전략기금 조성하려는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