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HaiPress
하림 푸드로드 팸투어
‘퍼스트키친’ 개념 도입
제작-주문-포장-배송 한번에
“맛,신선한 식재료,빠른 배송 중시”

15일 방문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하림 라면을 시식했다. [변덕호 기자] K1에서는 하림의 라면 제조 과정을 지켜봤다. 하림의 라면이 타사와 다른 점은 ‘건조하기’에 있다. 보통의 건면은 위에서만 열풍을 불어서 건조하지만,하림은 120도 이상의 열풍으로 위아래에서 동시에 면을 건조해 식감을 살렸다.자리를 이동해 K3 구역에서 즉석밥 제조 현장을 둘러봤다. 하림은 타사의 즉석밥과는 달리 첨가물을 넣지 않고 오직 쌀과 물만 넣어 밥을 짓는다. 또한 유해 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클린룸 내 마이크로 필터를 구비해뒀다. 이에 따라 하림의 즉석밥은 타사에 비해 유통기한이 1개월 더 길어질 수 있게 됐다.FBH는 하림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하림의 식품철학이 담긴 제품을 고객에게 직접 전달하는 D2C(Direct to Customer) 비즈니스의 핵심기제이자 공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화물 연결 컨베이어를 통해 공장에서 바로 물류센터 창고로 이동한다. [변덕호 기자] FBH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장과 물류센터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화물 연결 컨베이어를 통해 공장에서 바로 물류센터 창고로 이동한다. 즉 중간유통 과정 없이 고객에게 바로 배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또한 아이스팩,드라이아이스,완충재,보충재 등 포장도 전부 자체 생산한다. 포장재는 상온,고온,저온 상품을 한번에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하림 관계자는 “수많은 유통 과정을 생략해 물류비를 절약할 수 있고 포장 쓰레기도 덜 발생해서 친환경적”이라고 말했다.오후에는 하림 본사로 이동해 도계·육가공 공정을 볼 수 있는 ‘치킨로드’를 진행했다.하림은 닭고기의 신선도를 높이고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가스스터닝’을 통한 방혈,탕적,탈모,에어칠링 등 8가지 공정을 거치고 있다.특히 가스스터닝의 경우 이산화탄소(co2)를 주입해 도계 전 닭들을 잠들게 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또한 가스스터닝으로 잠든 닭들의 혈액은 쉽게 응고되지 않아 깔끔하게 방혈이 되어 신선도를 향상한다.에어칠링은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41도의 닭 온도를 2도까지 낮추는 공법이다. 타사에서는 얼음물에 담가 온도를 떨어뜨리는 ‘워터칠링’을 사용하는데 이는 닭이 물을 흡수해 맛이 변형될 수 있고,세균 오염에 집단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식힌 닭 한 마리를 발골. [변덕호 기자] 이렇게 식힌 닭 한 마리를 직접 부위별로 발골하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었다. 하림 관계자는 안심,가슴살,다리,날개,목뼈 등을 발골해 차례대로 선보였다.끝으로 하림 관계자는 “해외 식품 기업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는데 경쟁력을 갖춰야 하지 않겠는가. 식품의 맛과 퀄리티를 높이는 게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신선한 재료로 신속하게 고객의 식탁 위에 올려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은행권 전세대출금리 4달 만에 하락…주담대는 ‘연 3.96%’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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