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8 HaiPress
역사에 남을 만한 정치적 베팅
선거 지원 등 1840억원 썼지만
주가 급등에 재산 44조 증가 추정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급증한 일론 머스크의 순 자산. <출처=블룸버그 빌리어네어 인덱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1억3200만달러(약 1840억원)을 썼는데 당선 확정 이후 주가 급등으로 그의 재산은 약 44조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7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식이 2.9% 급등하면서,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약 55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가 6일 14.75% 오르면서,그의 전 재산은 265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이틀간 재산이 320억달러(약 44조원) 증가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의 6일 주가 기준 총 자산은 약 2900억달러로,30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을 선거에 당선시키기 위해 사용한 돈이 1억3200만 달러로 추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쓴 돈이에비해 약 240배로 재산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증가한 재산은 44조원 이상일 수 있다. 블룸버그가 추정한 2900억 달러의 자산은 상장기업인 테슬라 외에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X(옛 트위터),xAI 등이 포함된다. 트럼프 정부에서 3개 회사가 받게될 사업적인 혜택을 감안하면 44조원 이상의 가치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인공지능,자율주행차,우주산업 등 머스크가 참여하고 있는 분야에서 대대적인 규제완화와 사업적인 혜택이 쏟아질 수 있다.
이번 승리로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가족에 준하는 지위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는 자신의 X계정에 ‘부대 전체(The whole squad)’라는 설명과 함께 트럼프 일가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일론 머스크와 그의 아들도 포함됐다.
[실리콘밸리=이덕주 기자]
KB국민카드,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정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등극
[단독]“2천억 PF대출에 수수료 10% 떼였다”…증권사 갑질에 금감원은 ‘뒷짐’
13조 민생쿠폰 뿌렸지만 소비효과는 ‘글쎄’...코스피급등이 소비증가 이끌어
30대 결혼·출산, 인구 반등 이끈다
현대카드, ‘금융소비자 보호’ 총력…전사 동참 ‘소중한주’ 캠페인 실시
락앤락,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맞아 굿윌스토어에 생활용품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