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6 HaiPress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사진출처=뉴스1]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노 전 대통령의 자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끝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두 사람에 대한 고발 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따르면 노 관장과 노 원장은 이날 법사위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 8일과 21일에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에서 열린 종합 국감에서 “노태우 비자금 메모,동아시아문화센터 기부금 등 풀어야 할 의혹이 적지 않은데,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노 이사장 등 증인이 결국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라며 “추후라도 이 문제(증인 불출석)를 반드시 짚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노 원장이 노 전 대통령의 기일(26일)을 앞두고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인물이야기 대통령 노태우’ 출판 축하연에 참석한 것을 지적하며 “국회에는 증인으로 불출석하면서 출판기념회에는 버젓이 나타나 웃으면서 사진도 찍은 것은 가중처벌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노 관장과 노 이사장은 지난 8일 ‘노태우 비자금’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된 법무부 국감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노태우 비자금’ 의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처음 제기됐다. 노 관장은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선경에 유입돼 증권사 인수,SK 주식 매입 등에 사용됐다”고 주장하며 ‘선경 300억원’이라고 적힌 1998~1999년 김 여사의 메모 2개와 50억원짜리 약속어음 6장이 찍힌 사진 등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당시 메모에는 총 900억원 규모의 자금 사용 내역이 담겨 있다.
이번 국감에선 기존 김옥숙 여사 904억 메모와 152억 재단 기부,김 여사의 210억 차명보험 납부,비거주자 과세제도와 페이퍼컴퍼니를 통한 역외탈세 등의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 종합소득 가장 높았던 곳, 강남구 아니고 여기”…1인당 1억3000만원
소녀시절 탈출하듯 떠난 완도 청년들 살기좋은 곳 만들래요
인니서 어려움 겪은 KB, 캄보디아로...KB국민카드, 현지 자회사 합병 최종인가
이복현 “내년 실수요자 가계대출 여유 느끼게 할 것”…대출 숨통 트나
‘막판까지 수출 집중’...디스플레이·바이오 등 산업현장 산업부 장·차관 총출동
말레이시아에 뜬 ‘식혜·군고구마’…K카페의 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