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HaiPress
충남·충북본부 T3팀 대상
KT 직원들이 자사 생성형 AI 프롬프트 경진 대회 ‘크롬프톤’에서 AI 업무 혁신을 위한 프롬프트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 = KT] KT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경진 대회 ‘크롬프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롬프톤’은 KT와 프롬프트,해커톤의 합성어로,KT 임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롬프트를 개발하는 경진 대회다. 프롬프트는 AI 모델이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어를 뜻한다. 이를 활용하면 코딩 경험 없이 간단한 작문만으로 프로그래밍에 준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번 경진 대회는 KT의 사무 업무 중 반복적인 부분과 생산성 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개개인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출품작에는 워드,엑셀 등 일상적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0개의 팀은 1박 2일 간 KT 원주연수원에서 오프라인 워크숍 형태의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상위 7개 팀이 출품작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심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대상은 사업 제안 전략을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T3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지자체,공공 등 다양한 곳에서 발주하는 사업 기회를 포착 및 분석한 뒤 KT의 강점에 입각한 사업 제안 전략을 생성해준다. 비교적 복잡한 제안 업무에서 생산성을 높였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반복 메일 발송 업무를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AI크리처’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수신자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던 메일 발송 업무를 자동화해준다. 메일 발송에 국한되지 않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라면 어디든 쉽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영심 KT 인재실 인재육성담당 상무는 “최종 선발된 프롬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MS와 협력을 강화해 AI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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